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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출고에 맞추어 포스팅을 해야하는게 맞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고즈음에 작업했던 언더코팅 및 방음시공을 1년여가 지난 후에야 포스팅하는 저의 못남을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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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출고 당시 난 신차에 이왕이면 좋은건 다 해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물론 지금은 후회한다.) 그렇기에 언더코팅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업인것 또한 알고 있었지만, 당연히 시공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언더코팅이라 함은 사실 위에 말했다시피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굳이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과 이왕이면 해주는 의견이 항시 갈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땐 나의 더뉴아베오에 하나라도 더 해주려는 마음 뿐이었기에 저런 의견들이 내 귀에 들렸을리가 만무했다.


자동차 영업소분들이 해주는 무상서비스 언더코팅엔 성이 차지 않았던 터라, 개인적으로 따로 시공을 하려고 마음먹었었다. 그렇게 알아본 업체가 바로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제로가드(PRIDE) 였다. 이곳은 내가 알아보기 전에도 이미 여러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곳이다. 왜냐면 가게 이름의 프라이드에서 알 수 있듯이 사장님 자체도 본인들의 기술과 실력에 굉장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고 했고, 실제로 10명 중 10명은 만족하는 서비스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차에 좋은건 다 해주고 싶었던 난 이곳에 차를 맡기기로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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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나, 블로그를 보면 이름이 제로가드인데, 막상 찾아가보니 간판은 PRIDE 였다. 왠지모를 사장님의 자부심이 다시 한번 느껴졌다.



사장님의 충분한 본인 제품에 대한 자부심 및 설명을 듣고난 후 작업이 시작되었다. 



출고 당시 하루를 멀다하고 리프트에 올라갔었던 나의 더뉴아베오...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싶기도 하다.



난 솔직히 작업이 1-2시간 내외면 끝날 줄 알았는데, 역시 명성이 있는분은 달랐다. 정말 하나하나 꼼꼼히 모든 부분을 시공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않고 FM대로 모든 부분에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걸 보니 굉장히 뿌듯했다.



언더코팅을 한나절 작업하고, 그 이후로 휀다방음을 시공하길 희망했기에 휀다방응용 흡읍지를 보는데, 기존 제품들과 본인들의 제품이 두께가 얼마나 다른지 나에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며 설득(?) 시켜주셨다. 실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진 솔직히 일반인인 난 잘 모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 제품보다 확실히 두껍긴 했다.



휀다 방음을 작업한 후 그 부분에 또 다시 언더코팅제로 다시한번 시공해주시는 사장님. 등 뒤에 땀을보니 정말 열정이 대단해보였다.



그렇게 언더코팅 및 휀다방음 작업 후 발라놓은 언더코팅제. 저 언더코팅제는 어찌나 많이 발라주셨는지, 정말 거의 두달가까이 마르지 않고 쫀득쫀득 남아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목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유리막코팅 시공도 진행하였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차 하나하나 세차 하신 후 코팅제를 바르는 모습을 아쉽게도 난 촬영하지 못해 완성된 모습밖에 담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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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쓰고보니 시공 당시에서 1년여 후에 포스팅하는게 오히려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로가드의 언더코팅은 정말 왠만하면 추천한다. 정말 제대로 발라주신다. 자동차 영업소에서 공짜로 해준 서비스와 나의 언더코팅 시공 차이는 육안으로도 분명히 드러나며, 이 후 다양한 시공을 하려고 차량을 리프트에 띄울때마다 언더코팅 어디서 했냐는 업체 사장님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제대로 시공했다고 자부한다.


제로가드의 휀다방음은 솔직히 처음엔 내차 이외에 아베오를 타본적이 없기에 그냥 잘되었겠거니 조용하겠거니 하고 지내왔지만, 다른 아베오를 우연히 타본 이후론 솔직히 크게 와닿지 않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잡소리를 어쩔 수 없을 뿐더러 방음이라는 영역 자체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늘 소리가 들리기 마련이다. 다른 아베오보단 확실히 조용하긴 하지만 일반인이 크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


마지막, 제로가드의 유리막코팅은 유리막코팅 자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업이라곤 하더라. 효과가 있느니 마느니 말이 많은데 솔직히 난 재정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한번 더 시공하고 싶다. 굉장히 편한건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만 뿌려줘도 왠만한 더러움은 모두 씻겨내려가고 무엇보다 비가온 후 물얼룩이 많이 남아있지 않고 쓸려내려가는것에 크게 만족하였다. 하지만 이 마저도 세차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겐 크게 의미없는 행동이기에, 평소 세차같은걸 귀찮아 하는 분들이라면 유리막코팅 또한 개인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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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리자면, 개인적으로 차에 투자를 많이 하고 위와같은 시공에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거리가 멀더라도(판교 운중동) 찾아가서 시공을 맡길만한 가치가 있는 업체이다.

(나는 절대 내가 불만족스러웠던 업체는 포스팅 하지 않는다.) 이상 판교에 위치한 제로가드(PRIDE) 포스팅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