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지식에 의한, 지식을 위한 블로그

[ 제 개인 블로그의 포스팅이지만, 간혹 몇몇 이미지는 더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해당업체 사장님의 허락을 받고 가져왔습니다. 상업/홍보성 포스팅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담긴 콘텐츠이지만 퍼온 이미지다보니 업체의 로고가 박혀있으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그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  


신차 출고 포스팅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나는 '남자는 블랙이지!'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있다. 그래서 검정차를 구입하였고, (관리가 드럽게 힘들지만) 나름 이것마저 새로운 취미라고 생각해보자 라며 조금씩 해탈을 하며 관리를 하던 도중, 차량에서 한가지 2%정도 아쉬운 점을 발견하였다.





바로 이 어마무시한 크롬부분. 자칭 검정성애자로써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크롬의 유독 빛나는 은빛광택은 검정색을 확실히 죽이는 방해요소였다.



심지어 안개등까지... 쓸데없는 크롬으로 덮어씌워 간지력을 -100000 낮춰주었다. (크롬은 단언코 사라져야 할 부분입니다.)



자꾸만 시선이 은색부분으로만 가게된다. (문짝부분은 기스가 아니라 뭐가 묻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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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크롬 부분랩핑에 대한 시공을 하기위해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카페 내에 협력업체를 알게되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포스팅 하게 될 타입비(Type-B)이다.


위치가 경기도 부천인지라 내가 사는곳과는 그렇게 거리가 가까운 편은 아니었지만, 무엇보다 동호회 내에서 냐옹실장님이라 불리우시며 (고양이를 여러마리 키우신다. 실제 매장내부에도 고양이가 있다.) 가장 멋진 데칼을 가진 차량의 주인이셨고, 나와 같은 모델의 차량을 소유하신 분에게 내 차를 맡기는게 더 신뢰가 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담을 할때 엄청 친절하셨다.) 


같은 차량이시고 또 같은 동호회 분이시기도 해서 가격도 나름 괜찮게 맞춰주시고 나중에 생각해보면 서비스도 많이 해주신 것 같다.



1시간 조금 넘게 달려 도착한 타입비. 원래 오픈은 오전 11시지만, 내가 시간이 촉박하여 서둘러 갔는데 (9시40분정도) 전화드리니 바로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주셨다.




타입비 내부사진. 다소 정신없어 보일 수 있지만, 냐옹실장님에게 최적화 된 세팅인게 눈에 보였다. 




이 차가 냐옹실장님의 애마 루카트. 클럽카페 내에서 나름 인지도 있는 차이며, 실제로 보니 더 멋있었다. 본인차의 랩핑을 직접 할 수있다니... 이건 좀 많이 부러웠다.



사실 크롬랩핑 정도의 작업이라, 간단하게 하실 줄 알았는데 더욱 더 꼼꼼하게 랩핑 하시기 위해 범퍼부분을 일일히 분해하고 작업을 하셨다. 소요시간은 좀 더 길어질 수 있으나, 이렇게 작업하는게 더욱 더 랩핑이 오래 유지될 수 있다.



한창 작업을 하던 중 차량 한대가 더 매장에 주차하길래 처음엔 다른 손님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동호회분이셨다. 페이스리프트 신차가 작업을 온다는 소식에 구경하러 오셨다며 찾아오셨는데, 나는 이때다 싶어서 궁금했던걸 모두 물어보았다. 확실히 같은 차를 타는분들이라 이야기가 잘 통하였고, 자동차 동호회를 나가면 뭔 이야기들을 그렇게 하나 싶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할 이야기가 많았다. 



그렇게 궁금한 점이나 고쳐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사이, 또 새로운 차량이 주차를 하고있었다. 또 새로운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을 구경오신 동호회분.


알고보니 이 두분은 평소에도 타입비에 자주 놀러오시며, 냐옹실장님과 친분이 깊으신 분들이었다. 카페에서나 보던 연예인 차들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니 훨씬 더 멋있었다. (특히 다운스프링이나 휠부분은 최고였다...) 


동호회분들과 신나게 떠드는 사이, 냐옹실장님은 입으론 함께 이야기 하고 계서도 손은 분주히 움직이셨다. 그리고 두어시간만에 마침내 작업을 끝내주셨다.


[ 아래 이미지부터 타입비에서 촬영한 이미지 입니다. ]






앰블럼 부분에서 특히 고민을 많이 하였는데 기존의 모델들과 다른 앰블럼이라고 한다. 

(이 부분이 원가절감에 따른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앰블럼 바깥 부분에 랩핑을 할 경우 떨어질 경향이 있어 가능하면 랩핑보다는 도색이 좋다고 하셔서 고민을 했는데, 

일단 붙여드릴테니 떨어지면 그냥 떼면된다고 서비스로 처리 해주셨다.




일부러 보타이 주변은 앰블럼과 다른색을 넣어 투톤효과를 주셨는데, 생각보다 더 예뻐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기싫던 안개등 크롬도 모두 깔끔하게 처리해주셨다. 아무래도 탈거 후 씌운거라 뜰일이 거의 없을거 같다.





윈도우 몰딩과 도어캐치부분도 처리해주셨는데, 이번에 스마트 시동 기능이 추가되면서 버튼이 조금 애매하게 되었는데,

탈거를 하면 깔끔하게 처리는 가능하지만, 새차에 도어를 탈거하게 되면 아무래도 흔들리며 소리가 날거같아 그 위에 해달라고 했다.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냐옹실장님께서 최대한 고려하여 들뜨지 않게 랩핑 해주셔서 크게 뜰거같진 않다.





차량의 리어앰블럼도 서비스로 투톤처리 해주셨는데, 기존에 내가 했을때보다 확실히 전문가의 손을 거치니 깔끔하게 잘 시공되었다.




끝으로 집에 가려는 길에, 내 차례 다음으로 또 동호회분이 오셨는데, 동호회 내에서 키티에디션으로 유명한 여성 동호회분이셨다. 다음 작업 시공을 위해 빠듯하게 움직여야해서 인사정도만 하였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뵙길. 동호회 내에 나름 유명인사들을 모두 만난 기회가 되어 좋은것도 있지만, 아무대로 랩핑 시공에 믿고 맡길만한 업체 하나를 더 알아간것 같아 더 기쁘다.


포스팅이 동호회이야기로 흘러갔지만, 혹시라도 부천이나 경기도권내에 일 잘하고 믿고 맡길만한 자동차 랩핑업체를 찾는다면 타입비(Type-B/모토자인)를 추천한다. 작업을 안했으면 안했지 대충하는 사장님은 절대 아니신것 같다.




타입비(Type-B) (=모토자인)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