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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인터넷은 필수 그 이상의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컴퓨터 사용의 필요성을 말함에 있어서 각 개인마다 수없이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단연코 인터넷이라 할 정도로 인터넷은 우리의 삶의 많은 변화를 주고 '컴퓨터=인터넷' 인줄 아는 사람도 있을정도로 아직까지 그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진지하게 글을 써서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사실 이 글은 인터넷의 역사와 같은 엄청난 주제를 다루는 포스팅은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컴퓨터로 업무를 하거나, 컴퓨터를 사용하며 작업을 하던 중 다양한 사정에 의해 인터넷이 끊겼다고 가정해봅시다. 당신을 컴퓨터로 무얼 하시겠습니까?


"저는 인터넷이 아니어도 문서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상관없어요"

"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온라인 게임이 아닌 PC게임은 돌아가기 때문에 괜찮은데요?"



이런분들은 제외하겠습니다. 인터넷이 안된다면 컴퓨터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분들을 위해 '인터넷이 끊겼을때 시간떼우는 방법' 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브라우저로 MS사의 익스플로러(IE)를 사용합니다. (심지어 익스플로러 아이콘의 e를 인터넷의 E 인줄 아시는 분도 있었음...)

하지만 이번에 제가 시간떼우기용으로 사용할 브라우저는 구글의 크롬입니다. 대한민국에선 이제서야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다지만 외국에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IE가 빨리 망해버리고 크롬이 대중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IT관계자 입니다.


네이버에서도 웨일이라는 신규 브라우저를 제작하고 홍보단계에 들어갔지만, 이런 이야기는 추후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크롬이라는 브라우저가 어색하셔서 혹은 낯설어서 백스페이스를 누르시고 계신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하시고 사용해보세요. IE와는 속도 및 편의성이 더 좋으면 좋았지, 나쁘진 않으실겁니다.


상기 이미지는 크롬 브라우저 내에 인터넷이 끊겼을때 화면입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음'과 같은 메시지는 익스플로러나 타 브라우저와 동일하지만, 그 위에 왠 귀여운 공룡 한마리가 눈에 띕니다. 이 공룡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스페이스바' 키를 통해 확인이 됩니다.



스페이스바 키를 누르자 공룡(티라노)는 점프를 한번 하더니, 이내 사막과 같은 배경이 등장함과 동시에 미친듯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네 맞아요. 여러분이 예상하시는바와 같은 그 '게임'입니다. 어릴적에 즐기던 슈퍼마리오나 소닉과 같은 화려한 모션은 아니지만, 스페이스바를 통해 점프를 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게임입니다. 



조작법은 스페이스바 하나만 사용될 정도로 간단한 게임이지만, 인터넷이 끊겼을때 (잠깐 커피라도 마시러 나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여유가 없는) 하릴없이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제공되는 구글의 작은 배려가 느껴지는 게임입니다.


추후 컴퓨터로 (특히 인터넷을 사용하여) 업무를 보시거나, 작업을 하시는데 혹시나 인터넷이 끊긴다면 한번 재미삼아 플레이 해보시며 시간 떼우세요.

+) 물론 인터넷이 끊긴 후엔 크롬을 설치할 수 없으니, 미리 깔아놓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크롬! 정말 괜찮은 브라우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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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컨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