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6 / 08 / 29 / Mon / 맑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구글 애드센스의 2차 최종승인 메일이 왔다. 사실 이 글을 작성하는건 29일(월)이고 최종 승인메일이 온 날짜는 27일(토)이다. 내가 기존 애드센스 관련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다른이의 리플을 달았을때, 아마도 구글은 주말에 일을 안한다고 답변했었는데 기대도 안하던 토요일에 메일이 와서 더욱 놀라고 기뻤던거 같다.
2016년 8월 10일, 아무런 컨텐츠도 없이 개설한 블로그로 당당하게 구글 애드센스에 승인요청을 낸 이후로, (너무나 당연한) 승인 거절메일을 받기를 4번, 1차 승인을 받은 후 남들은 하루나 이틀안에 피드백 받았다는 2차승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기를 일주일 하고도 하루 후, 총 17일이라는 시간만에 드디어 2차 최종 승인을 받았다.
남들은 짧게는 2시간도 보고, 길어봤자 하루이틀이라는데 나만 또 이렇게 길게 기다리면서 '아 2차에서도 컨텐츠 부족으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던데...' 혹은 나중에는 '내가 뭘 그리 잘못했나'라고 생각할만큼 인내의 시간이었다. 실제로 2차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는 정보에 노심초사 하며 기다렸는데 누구 말대로 구글이라는 회사는 꼭 포기할때쯤 연락이 오는 밀당고수 같다.
이 메시지 하나 보려고 한달여동안 얼마나 노심초사 했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최종 메일의 소년(?)은 굉장히 잔망스럽게 웃으며 날 반겨주었고, 그 모습에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또 이리저리 애드센스 관련하여 포스팅이나 구글포럼을 뒤져본 결과 2차 승인이 나더라도 바로 광고가 뜨지않고 며칠째 흰색영역만 생긴다는 글도 봐서 쫄아있었는데 다행히 난 10분정도 후에 바로 광고가 나왔다.
이건 내가 확실하지 않은 정보라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애초에 1차 승인 후 '구글애드센스 - 내광고' 탭의 광고단위를 만들어 추가했을땐 감감무소식이던 답장이, 하도 답답한 마음에 '구글 애드센스 홈'에 있던 '초록색 버튼'에서 광고 코드 생성 후 하루만에 연락이 왔다. 코드는 같은것임이 분명한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보니 괜시리 내가 코드를 잘못넣어서 그랬나... 라는 착각이 들고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나의 추측이므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의 분들은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다.
듣던대로 0.01($)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가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다. 이제 1차적인 목표인 '구글애드센스 승인'이 끝났으니 더욱 좋은 컨텐츠의 블로그 포스팅은 물론, 효과적인 광고 게제 방법에 대해 공부해봐야겠다. 끝으로, 1차 승인 포스팅에 리플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군단> '전조' 시네마틱 영상 (0) | 2016.09.02 |
---|---|
의류/헌옷수거함의 불편한 진실 (6) | 2016.08.29 |
일본산이라는 이유로 벌목되는 나무들 (3) | 2016.08.26 |
제 1차, 티스토리 초대장 나눔 (종료) (30) | 2016.08.26 |
70억짜리 게임 아이템 (3) | 2016.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