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하는 윤종신 명곡

안녕하세요, 배종진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출근,퇴근길은 물론 어딜가나 10보 이상 움직이는곳이면 이어폰과 음악이 있어야 할 정도로 항상 음악을 들어요.

그렇다고 제가 음악적인 재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노래를 잘 하는것도 아니고, 음악적인 지식이 있는것 또한 아닌 소위 말하는 '막귀'라고 불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장르를 다 좋아해서 제가 쓰는 음악 스트리밍 어플 리스트는 항상 일관성따윈 없는 이곡 저곡 다 섞인 그냥 평범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아무 음악이나 막 듣더라도,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꼭 다시 듣게되는 가수들이 몇몇 있습니다. 그런 가수들의 명곡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준비한 포스팅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제가 한결같이 다시 찾게되는 가수, 그 첫번째 소개 시켜드릴 아티스트는 바로 가수 '윤종신' 입니다.

각종 예능에서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인기를 얻었고,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내에서 센스있는 니트코디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떤이들은 윤종신의 그런 모습이 자꾸 생각나 음악에 집중할 수 없다고 하고, 심지어 요즘 어린친구들은 윤종신을 가수가 아닌 개그맨 혹은 MC 정도로만 생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고있고 또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음악인 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가 음악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사실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객관적인 결과물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바로 2010년부터 윤종신이 매월 새로운 음악장르로 디지털 싱글음원을 발표하며 진행중인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인데요. 음악인으로써 어느정도 정상의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 윤종신이 본인의 장기인 발라드 외에도 다양한 음악장르를 도전해오며 무려 6년 가까이 그것도 매월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다는건 결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 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윤종신은 가수로써 뿐만아니라, 프로듀서로써도 굉장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딱 아는 가수들 김연우, 성시경, 박정현 등등...의 몇몇 히트곡들이 사실 윤종식 작사/작곡이라는건 여러분들도 모두 아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몰랐던 곡이 많을 수 있기에 혹시 윤종신이 작사/작곡한 다른 유명가수의 노래를 아시는게 있다면 리플로 알려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 

특유의 일상적인 단어들로 채워진 아름다운 가사들에 푹빠진 제게 너무나 멋있고 존경스러운 '가수' 윤종신의 명곡을 제 멋대로 다섯곡 간추려 여러분께 공유합니다.

5위) 너에게 간다 (2005)

- 슬픈 가사에 비해 멜로디가 너무 흥겨워 말이 많지만 여전히 좋은 노래인건 분명합니다.

4위) 오래전 그날 (1993)

- 사실 오래전 그날은 이적과 박정현의 리메이크 곡도 좋습니다만 역시 원곡 윤종신의 감성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3위) 수목원에서 (2001)

- 너무나 일상적인 단어들의 가사들 이지만 일상적인 단어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더욱 와닿게 하는 것 같습니다.

2위) 야경 (2008)

- 라이브로 넣고 싶었으나 라이브에 음질이 너무 좋지않아 앨범에 들어간 곡으로 넣었습니다만, 10집 앨범외에 '2015 행보'에 수록된 윤종신의 바뀐 창법으로 야경이 아니라 '갓경'이 되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목소리와 노래가 좋습니다. '2015 행보' 앨범의 야경을 추천 드립니다.

1위) 몬스터 (2005)

- 떠나간 연인을 괴물에 비유한 곡 '몬스터' 윤종신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완전 가슴을 후벼파는 듯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윤종신의 역대급 라이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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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 또한 이 다섯곡을 정하면서 너무나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이라고 인정하실 수 없다는거 충분히 이해 합니다.  위에 소개시켜 드린 곡 외에도 윤종신은 너무나 많은 명곡들이 있고 또 본인 곡 외에도 프로듀서로써의 명곡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다섯개를 고른것 이기에 이 글을 읽고계신 여러분이 양해해 주시고, 여러분이 추천하는 윤종신의 명곡을 리플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음악 들으시면서 좋은시간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또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아티스트의 명곡리스트를 모아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