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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종진 입니다.


최근 몇년간 웹이라는 분야에서 굉장히 핫한 기술이 있었습니다. 

바로 반응형 웹페이지 인데요.

반응형, 반응형 들어만 봤지 정확히 어떤 기술인지 정확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거 같아 일단 반응형 페이지에 대해 아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반응형 웹페이지란?


< 이미지 출처 - 웹디자이너 산디스(Sandijs Ruluks) 블로그 (http://blog.froont.com/) >


기존의 웹사이트들은 일반적인 모니터나 디바이스의 가장 평균적인 너비와 높이를 기준으로 일정한 크기를 애초에 지정하여 그 화면 사이즈에 맞추어 제작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본적인 모니터를 제외한) 다양한 디바이스, 예를들면 테블릿PC나 다양한 사이즈의 모바일 기기가 등장했고 그런 다양한 모든 기기의 맞는 웹페이지를 만드는데 무리가 생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PC용 웹페이지와 모바일용 페이지를 따로 제작하게 됩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반응형 웹페이지인데, 애초에 일정한 사이즈를 지정(px)하던 방식을 퍼센트(%)로 지정하여 위에 그림과 같이 PC용 페이지와 모바일용 페이지 구분 없이 하나의 페이지에서 웹페이지 스스로 반응하여 다양한 사이즈의 디바이스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된 페이지 입니다. 


반응형 웹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쉡고 기본적인 방법은 보고 계신 인터넷 브라우저의 너비를 줄여보는건데요. 지금 보고계신 메타포 블로그도 반응형 이지만, 좀 더 다양한 기술이나 반응형 페이지를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RWDB 같은 사이트를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반응형 웹페이지에 대한 포스팅이 아니기에 지극히 개괄적인 설명으로 끝마치겠지만, 반응형 페이지라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고 PC와 모바일을 구분한 페이지라고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반응형 페이지의 단점은 추후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개괄적인 반응형 웹사이트의 설명을 마치고 애초에 의도했던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티스토리는 최근(?) 패치 후 티스토리 블로그들의 모바일 스킨을 일괄적으로 기본 스킨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마 티스토리 어플로 접속을 하시고 모든 블로그를 둘러보면 일정하게 모두 같은 기본스킨들로 적용되어 있다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텐데요.


반응형으로 제작된 예쁘고 신기한 스킨을 달고, (어플을 통해 접속한 유저들에겐 어쩔 수 없다쳐도) 자신의 블로그 URL을 저장하여 타인에게 공유하고, 또 그들이 모바일이나 태블릿PC을 통해 공유받은 링크를 통해 나의 블로그를 들어오는데 나의 블로그가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기본 스킨에 불과하다면 얼마나 허무할까요.


이는 반응형 스킨을 제작하여 배포해주신 고마운 제작자 분들이나, 애써 시간들여 반응형 스킨을 적용한 일반 블로거분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좌측이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기본 스킨, 우측이 반응형 스킨 입니다. (물론 좌측이 더 예쁘다고 하시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분명히 반응형 스킨을 적용했는데 모바일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확인하였을때(=티스토리 어플로 들어갔을때 제외), PC에서 브라우저 너비를 줄인 블로그 화면이 보이지 않고 티스토리 기본 스킨이 반영되있다면 반응형 스킨의 진짜 기능을 100% 활용하고 계시지 못한겁니다.


어떻게 보이든 상관없다면 이 글을 더이상 읽지 않으셔도 되지만, 반응형 스킨을 100% 활용하여 모바일 화면에서도 스킨을 활용하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설정해주세요.



티스토리 모바일 기본스킨 제거 방법



01)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접속

02) 꾸미기 클릭

03) 스킨 클릭

04) 상단탭의 모바일탭 클릭

05) 우측의 모바일웹 기능 OFF 체크 후 저장




서론에 거창하게 글을 쓴거에 비하면 너무나 쉽죠? 


우연히 지인의 블로그를 구경 하다가 모바일로 접속하게 될 일이 생겨서 들어가보고, 분명히 예쁘게 제작된 반응형 페이지인데 기본 모바일화면이 나오길래 혹시나 해서 다른 티스토리 반응형 블로그들을 모바일로 접속해보며 테스트 해보고, 혹시라도 방법을 모르시거나 이런게 있었다는거 조차 모르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블로그 더욱 더 예쁘게 관리하세요 :)